타코마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 “메시아 공연 때 소수계 목회자 50명 초청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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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제일침례교회 담임 최성은 목사
“6일까지 박광철 목사 부흥회…이민생활에 활력소 될 것”
박광철 목사 부흥회 (3일-6일)…그리고 …
“저희 교회가 올 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번에 부흥 강사로 오신 박광철 목사님은 LA 동양 선교교회 담임을 역임하셨는데요, 기독교계에는 널리 알려진 분이세요. 제가 금년 초에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 부임한 이래 처음 마련하는 부흥회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많은 시간을 초대 강사님을 어느 분으로 모실지 기도한 끝에 박 목사님을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 담임 최성은 목사는 3일 저녁부터 동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는 박광철 목사에 대해서 “지금은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시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분”이라며 “박 목사님은 빛과 어두움, 실패와 성공을 다 체험하신 분으로 이민생활을 하는 우리 동포들에게 큰 힘과 위안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아울러 “박 목사님은 40대 초에 서울신학대학교 정교수를 역임하셨고, 5천명의 성도들이 있는 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청빙되시기도 하셨던 분”이라며 “목사님께서 우리들에게 전해줄 메시지는 단순히 지식적인 것에 머물지 않으시고, 당신의 산 경험을 통해 이민생활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그 답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활력을 얻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최 목사는”교회의 재직들은 담임 목사인 제가 부흥회를 했으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힌 후 “그런데 저는 그 전(타코마제일침례교회로 부임하기 전까지) 부흥회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영적으로 매 주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곧 부흥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최 목사의 말에 이해가 될 듯 하면서도 약간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흥회를 하지 않는 교회. 그러나 매주 부흥회를 하는 교회라니? 그 까닭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물론 모든 목회자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일 예배가 곧 영적인 부흥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교를 한번 할 때마다 온 몸의 에너지가 고갈될 정도로 온 힘을 다 쏟아붓습니다. 주일 예배는 찬양과 기도, 말씀 에 이어 통성기도 순으로 이어집니다. 그 다음에 제가 찬양 인도를 마지막으로 하면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께서 이민생활 속에서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고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뭔가를 얻어가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기 때문에 저는 매 주일 드리는 예배가 바로 성도님들 자신을 위한 부흥회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제 혼신의 힘을 주일 예배 설교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부흥회를 하지 않았던 거죠.”
최 목사의 말을 듣고나니 왜 그가 ‘부흥회를 하지 않는 교회이면서, 매주 부흥회를 갖는 교회’를 이끌어가는 목회자인지 이해가 갔다. 굳이 종교적인 미사여구를 붙여 최 목사를 칭찬하고 싶지는 않지만, 40대 중반의 최 목사의 목회철학이 매우 신선하다는 점이 기자의 뇌에 강하게 각인되었다.
올 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매년 1년에 두 차례, 봄과 가을 부흥 성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최 목사는 “지금까지 저희 교회가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가을 부흥회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교회 36주년은 영광적인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이전까지 제 자신이 별도의 부흥회를 개최하지 않았던 것에서 개최하는 쪽으로 변화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며 “그래서 2박3일 간 부흥회 개최에 따른 문제를 놓고 기도를 했었다”고 했다.
1년에 한두 차례 문화행사 개최 … 세상을 향한 교회의 문턱을 낮추자는 생각
“지난 23일 공연을 가진 소울 싱어즈 콘서트Soul Singers Concert는 CCM계의 빅마마로 불리울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물론 상당수의 비기독교인도 자리를 함께 하는 등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 목사는 “소울 싱어즈 콘서트 직전에 콘서트를 가졌던 남미워십찬양팀 LAMP 팀의 콘서트 등 문화쪽에 코드를 맞춘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은 공연 무대를 마련한 것은 교회가 문화라는 접촉을 통해서 세상을 향한 교회의 문턱을 낮추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우리 교회의 장점이라면, 춘향전과 매 연말 메시아 공연도 하는데, 그걸 폭녋게 해서 연중 계획을 짜서 1,2개월에 한번 정도 찬양과 예술 음악 등의 공연을 통해 비크리시챤도 쉽게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며 “물론 궁극적인 목적은 그같은 공연 현장을 찾는 비기독교인들 가운데 한명이라도 예수를 영접한다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자,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서북미 지역 한인 교회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매년 크리스 마스 무렵에 메시아 연주를 해오고 있다.
최 목사는 “메시아 연주회를 20년 넘게 해오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 며 “그런데 우리는 자부심을 느끼는데 그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메시아란 뜻이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신건데, 우리가 메시아를 연주하는 것은 특별한 목적이 있어야 하겠다. 그래서 올 해는 우리 주변의 소수계 민족 목회자 가운데 50여명을 초청해서 그 분들을 VIP석에 앉히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 후에는 식사도 함께 하면서 교제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젊어지는 교회,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균형적인 조화 이룬 교회
최 목사가 교회에 부임한 지 10개월. 40대 중반의 패기찬 목회자가 이끌기 때문인지 교회를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그만큼 교회가 젊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나 할까?
이에 대해 최 목사는 “아무래도 내 자신이 젊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러나 교회는 모든 세대가 다함께 어우러져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더욱더 아름다운 교회가 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글은 문화저널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